세계 200대 시인의 반열에 오르며 현대 시단에 큰 족적을 남긴 구상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구상 시인의 제2의 고향인 칠곡군에서 시비제막식과 음악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1일 칠곡보생태공원에서 구상 시인의 시 ‘강’ 중 왜관 낙동강을 보며 쓴 ‘강 7’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이 내려다 보이는 생태공원에서 그 시절 구상 시인이 바라보던 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일에는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주관으로 왜관 수도원 대성당에서 ‘오늘서부터 영원을’ 이라는 제목으로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칠곡=박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