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잘 아는 민간 잠수사 투입해야”
“독도 잘 아는 민간 잠수사 투입해야”
  • 오승훈
  • 승인 2019.1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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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수색 전문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동원 여론
실족사한 경비대원 인양 경험
“시간 지체시 작업 난항 봉착
해경·소방당국 협조 필요해”
속보= 독도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독도의 지형과 수심, 구조 경험이 있는 민간 잠수사도 수중수색 작업에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은 매년 독도에서 수중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특히 지난 2009년 동도에서 실족사한 독도경비대원을 신속하게 수색, 시신을 인양한 경험도 있다.

또 울릉도에서 강한 바람에 밀려 자초한 인명과 선박을 이틀에 걸쳐 수심 73m에서 수색 발견하는 등 울릉도와 독도에 인명 수중수색작업에 전문적인 민간봉사 단체다.

이에따라 독도에 가장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는 민간 수중구조대로 독도 수중지역을 수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더군다나 수색작업이 길어지며 해군·해경·소방 잠수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고 동해상에 강한 돌풍과 심한조류, 깊은 수심으로 수중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김진학 대장은 “독도에 강한 바람과 조류 등 시간이 지체되면 될수록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에 빠질 공산이 크다”며 “실종자가 해안가로 밀려올 가능성도 있어 독도 해안가 수중에도 잠수사가 수색작업을 병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해경이나 소방 당국에서 협조만 구한다면 언제든지 대원들과 함께 독도에 수중 수색 활동을 진행이 가능하다”며 “울릉도와 독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송을 위해 매번 헌신과 봉사 하신 119소방헬기 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헬기와 전함, 해경 등을 투입,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친 결과 실종자 7명중 시신 2구를 인양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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