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멧돼지 연이어 출몰' 서구청, ASF 대응…포획 개시
'대구 도심 멧돼지 연이어 출몰' 서구청, ASF 대응…포획 개시
  • 정은빈
  • 승인 2019.11.0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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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지역에 멧돼지가 연이어 출몰하자 서구청이 야생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 대구 서구청은 4일 환경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 방안에 따라 야간시간 기동포획단을 동원해 야생멧돼지 포획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포획 기간 와룡산 주변 학교와 주민들에게 알리고 기동포획단 교육을 실시해 민간인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구 이현동 KTX서대구역사 공사장에는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께 멧돼지 8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지난달 31일 상리동 한 복지시설 인근에도 멧돼지 8마리가 나타나 1마리는 사살됐다. 서구청과 경찰은 야생 멧돼지가 와룡산 등 인접한 산에서 먹이를 찾아 도심에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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