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시 시작하자”…내년 시즌 밑그림 작업 돌입
삼성 “다시 시작하자”…내년 시즌 밑그림 작업 돌입
  • 이상환
  • 승인 2019.11.04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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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팍서 마무리훈련 시작
허삼영 감독 첫 공식훈련
“효율성 높은 야구에 집중”
트레이드로 전력보강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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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체제로 변신한 삼성 라이온즈가 4일 라팍(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허삼영 체제로 변신한 삼성 라이온즈가 4일 라팍(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마무리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달 7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피닉스 리그(이하 교육리그)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귀국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3일간의 휴식을 끝내고 이날 라팍에 다시 모였다.

이번 마무리 훈련은 허삼영 감독이 전체 선수단과 함께 하는 첫 공식 훈련이다.

지난달 13일부터 교육리그를 참관 한 허 감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교육리그 훈련 성과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올 시즌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한 마무리캠프 계획을 구상했다. 효율성 높은 야구를 잘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마무리 캠프 훈련에 대한 설명을 했다.

삼성은 앞서 오치아이 에이지 퓨처스 감독의 지도 아래 진행한 교육리그에서는 선수단의 ‘프로의식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삼성은 교육리그에선 오전 7시부터 배팅 훈련을 시작으로 야간 훈련까지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 삼성은 올해 교육리그에서 6승10패, 승률 3할7푼5리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4승1무13패·승률 2할3푼5리)보다 좋은 성적이다.

삼성은 허 감독 선임 후 코칭 스태프 개편했다. 허 감독 체제를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정지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한 셈이다.

또 마무리캠프에 앞서 선수단 정리 작업도 완료했다. 삼성은 지난 2일 재계약 불가 대상자와 면담을 통해 웨이버 공시(방출) 명단을 확정했다.

내야수 곽경문·최종현, 외야수 황선도, 투수 김연준·정광운과 은퇴를 선언한 박한이, 손주인, 한기주 등 총 8명과 작별했다.

삼성은 이번 마무리캠프를 통해 팀의 취약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트레이드 등을 통한 전력 보완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FA 영입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최근 리빌딩을 진행하며 육성한 유망주를 보상선수로 내줄 수 없다는 판단과 함께 장기적인 안목에서 팀을 육성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은 고려하고 있다. 삼성은 2016년 채태인-김대우(넥센), 2017년 이영욱-한기주(KIA), 2018년 이지영-고종욱(넥센)-김동엽(SK)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허 감독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일부 포지션에 중복 선수가 있다고 판단되면 트레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시즌 종료 후 첫 완전체 공식훈련에 들어간 이번 마무리캠프에서 허삼영 감독이 내년시즌에 대비한 밑그림의 초안을 어떻게 그려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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