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바이오텍, 임플란트 우수한 기술력…세계시장 입지 ‘굳건’
㈜아이두바이오텍, 임플란트 우수한 기술력…세계시장 입지 ‘굳건’
  • 홍하은
  • 승인 2019.11.05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의사로 연구인력 구성
수많은 임상연구로 부작용↓
독보적 표면처리 기술 자랑
시술시간 대폭 단축 효과도
30개국 의사들과 네트워크
치과시장 신기술 동향 파악
시술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연구소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이두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판매 및 치과 재료를 판매하는 벤처기업으로, 우수한 연구인력을 자랑한다. 아이두바이오텍 제공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치과용 임플란트 연구·개발 기업 ㈜아이두바이오텍

임플란트는 충치, 치주 질환, 사고 등의 이유로 치아를 상실했을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술로 꼽힌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가 빠진 부위에 인공치근을 유착시켜 고정시키고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탈락 현상, 염증, 교합 이상 등 부작용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아이두바이오텍은 끊임없는 임상연구를 통해 편하고 빠르면서 임플란트의 수명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치과용 임플란트를 연구·개발해 치과계 호응을 얻고 있다.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이두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판매 및 치과 재료를 판매하는 벤처기업이다. 임상연구를 진행하던 치과의사들이 모여 설립한 만큼 우수한 연구인력을 자랑한다. 2016년 문을 연 이 업체는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연구인력과 국내 및 해외 협력병원을 기반으로 인체에 식립되는 3급 의료기기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 허가를 취득했다.

제품 품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보증하는 GMP 및 ISO 13485 인증, 한국식약처(KFDA), TFDA 등에서 인체 식립에 관련된 의료기기허가 등의 인증을 마치고 해외 1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유럽과 미국에도 수출하기 위해 벤처인증 및 특허출원을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두바이오텍은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미국, 중국, 스페인, 포르투갈, 인도, 우크라이나 등 30개국의 치과의사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또 임플란트 세미나 및 교육 실시, 해외 7대 치과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자체 제조·개발한 제품을 알리며 세계 임플란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전시회
아이두바이오텍은 임플란트 시술의 보급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코스 및 치과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아이두바이오텍은 오랜 임상과 연구를 진행하던 3명의 치과의사들이 설립한 회사인 만큼 편하고 빠르면서 환자의 오랜 사용기간을 보증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임상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치과시장의 신기술 및 동향을 파악해 시술자의 요구를 수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차별화된 독보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부작용이 적고 좋은 임상결과와 시술시간 단축의 효과로 이어져 환자와 시술하는 치과의사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업체는 ‘발치와 보존 기능을 갖는 임플란트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고 ‘전악 회복술을 위한 골 융합 촉진 미니 임플란트’를 개발해 사업화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치조골이 부족하거나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문제를 해결해 줄 미니 임플란트도 개발했다.

아이두바이오텍은 내년 가이드키트와 스캔바디를 출시할 계획이다. 가이드키트는 어려웠던 임플란트 시술을 정확한 스텐트제작으로 쉽고 정확하게 시술하도록 도와주고, 스캔바디는 임플란트 시술 후 불편했던 인상을 뜨는 과정을 생략해 환자에게 빠르게 보철물 수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업체는 임플란트 시술의 보급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코스 및 치과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청년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중진공의 청년내일채움공제를 가입했으며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회사 이름처럼…무엇이든지 I DO”, 송재현 대표의 경영이념

증명사진
 

“제 경영이념은 저희 회사의 이름과 같습니다. I Do(아이 두). 무엇이든지 해주고 영원히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뜻처럼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만족시키고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니즈도 만족시키고 싶습니다.”

㈜아이두바이오텍 송재현 대표는 모든 일은 사람을 중심으로 두고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환자의 입장 고객의 입장, 직원과 작업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모든 것을 고려해 하나로 맞춰 나가는 것이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재현 대표는 2004년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0여년간 많은 환자진료를 통해 임상경력을 쌓은 치과의사다. 송 대표는 2011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한 중국 아보아 의료기기 유한공사(AOBO MEDICAL)를 통해 한국 임플란트 중국 총판을 진행했으며 ㈜MCTbio, Apixia 등 세계적인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직접 판매, 수출하는 등 영업경력 및 노하우도 풍부하다. 또 매달 치과의를 대상으로 임플란트 시술 관련 핸즈온 강의를 진행하면서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국의 3대 전시회로 꼽히는 북경, 상해, 광저우 전시회에도 부스 참가를 통해 임플란트 관련 제품을 홍보·판매하기도 했다.

이후 전문적인 치과용 임플란트를 개발, 제조하기 위해 2016년 고속·고정밀 CNC 장비와 클린룸을 갖춘 아이두바이오텍을 설립하고 독보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치과용품을 설계·개발·생산에 몰두하고 있다. 송 대표는 “치과의사로서 가장 잘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해외 판매를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한국 임플란트 수출을 담당하며 전 세계를 돌아다녀보니 한국 임플란트는 해외 인지도가 높고 시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공동기획> 대구신문·KOSME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