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 “박찬주, 국민 관점서 판단해야”
黃 “박찬주, 국민 관점서 판단해야”
  • 윤정
  • 승인 2019.1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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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영입 계획 철회 시사
“나중에 적절한 분들 모실 것”
이야기하는황교안대표와최승재회장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오른쪽)가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 대토론회에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일 ‘공관병 갑질’, ‘삼청교육대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논란에 중심에 선 박찬주 전 육군대장 영입과 관련, “국민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사실상 영입 철회를 시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전반기 소상공인 정책평가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장이 영입 명단에서 배제됐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황 대표는 박 전 대장 영입에 대해 당 안팎에서 불만이 쏟아져도 “정말 귀한 분”이라는 말로 옹호하며 영입 강행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4일 박 전 대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게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비판적 여론을 자초하자 결국 영입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4일 출범한 총선기획단의 참신성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총선기획단 출범을 통해 (다양한 인사들의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나중에 또 적절한 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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