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도시 결연 의향서 체결
대한민국과 영국의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시와 맨체스터시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장세용 구미시장 일행은 지난 5일 영국 맨체스터시청을 방문해 아비드 라티프 초한(Abid Latif Chohan) 맨체스터시장을 만나 양도시 교류협력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고,구미시-맨체스터시간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의향서는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구미시는 민선7기 핵심사업인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관련 정책, 기술을 상호교류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시장은 “세계 일류 ICT 기술 역량을 가진 구미시와의 만남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장 시장은 “공업도시에서 산업다각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한 맨체스터시와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훌륭한 동반자로 상호 발전하겠다”고 했다.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맨체스터시는 인구 57만명에 면적 204㎢으로 런던, 버밍엄에 이은 3대 도시다.
구미=최규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