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라떼부터 고소한 도넛까지 디저트에 취하라

8~10일 수성못 ‘커피&빵축제’
핸드드립·컵케이크 만들기 체험
밴드·재즈 공연 즐길거리 풍성
28일부터 ‘커피&카페박람회’
지역 토종 브랜드 역사관 마련
바리스타어워드 등 경연 다수

대구시는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대구커피&베이커리축제’와 커피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대구커피&카페박람회’ 등 다채롭게 연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대구커피&베이커리 축제’는 지역의 커피·베이커리 브랜드 홍보관 운영, 핸드드립 배우기, 컵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커피톡톡, 라이브밴드, 재즈, 아카펠라 등으로 이뤄지는 △커피 콘서트, 커피와 베이커리 관련 소품을 만들거나 구매할 수 있는 △체험마켓 등 으로 구성돼 시민들이 커피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는 100여개 업체, 250개 부스 규모로 대구커피&카페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커피명가, 핸즈커피, 매스커피, 모캄보 등 지역 토종 커피브랜드가 많은 ‘커피의 도시, 대구’의 커피와 카페 역사를 둘러보는 ‘대구커피역사관’을 기획전시한다. 지역에 카페를 창업한 청년 루키들의 개성 넘치는 커피를 만나볼 수 있는 ‘대구커피 루키존’과 장애우, 시니어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대구 상생카페존’은 예년에 없던 새로운 시도로 선보인다.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는 커피관련 경연대회는 △전국학생바리스타대회 △대구커피챔피언십 로스팅·핸드드립대회 △월드커피칵테일챔피언십 △ 대구바리스타어워드 등으로 구성돼 있어 올해도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이 뜨거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커피 및 카페관련 다양한 공개강연과 세미나가 행사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의 커피관련 영업자 및 창업자, 커피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적 지식을 얻거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커피와 관련해 역사가 깊고 인프라도 잘 구성돼 있다. 커피라는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커피문화의 도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커피위크 행사가 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형 문화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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