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세력 통합은 文 정권 심판 첫 걸음”
“자유민주세력 통합은 文 정권 심판 첫 걸음”
  • 이창준
  • 승인 2019.11.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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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최고위원회 주재
“위기 극복 위한 시대적 과제
저부터 낮은 자세로 임할 것
유승민 ‘요구’ 등 협의 최선”
황교안대표-환한표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7일 “자유민주세력 통합은 내년 총선과 2022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근간을 파괴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의 통합, 이 통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통합 노력을 지속해왔다. 최근 통합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통합작업을 공식화하게 된 것”이라며 전날 통합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든 걸 통합의 대의에 걸어야 할 때이다. 통합이 정의이고 분열은 불의”라며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세우는 것은 자유민주세력의 대통합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라를 걱정하는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국민 중심의 낮은 자세로 마음을 모아 승리를 위한 통합을 이뤄내도록 저부터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당에서도 자유민주세력 대통합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해 반드시 국민 뜻인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탄핵을 인정해야 보수통합이 가능하다며 우리공화당에 선을 그었는데 입장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그런 것 때문에 앞으로 협의해가야 되는 것 아닌가. 앞으로 잘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한국당 초선 모임의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인적쇄신 필요성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렸다. 국민의 뜻을 늘 유념하면서 쇄신하고 당의 혁신을 이뤄가겠다”며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총선 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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