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류현진 행선지, 텍사스 유력…3년 최대 5천700만 달러”
美 언론 “류현진 행선지, 텍사스 유력…3년 최대 5천700만 달러”
  • 승인 2019.11.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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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3선발급 조건과 맞아”
계약 땐 추신수와 ‘한솥밥’
류, 14일 아내와 귀국 예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행선지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꼽는 매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MLB닷컴과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류현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 시즌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기에 올해엔 퀄리파잉 오퍼 제안을 받지 않는다”며 “이번 FA시장에 나오는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 상위 6명의 투수 중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퀄리파잉 오퍼란 시즌 종료 후 FA 선수에게 원소속구단이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말하는데,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경우 해당 선수와 계약을 맺는 팀은 다음 시즌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의 일부를 손해 본다.

류현진은 이미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와 계약하는 팀은 신인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 MLB닷컴은 “이런 류현진의 영입에 관심 갖는 팀이 있다”며 “내년 시즌 새로운 구장에서 새 출발 하는 텍사스”라고 밝혔다.

이어 “텍사스는 우수한 3선발급 투수를 찾고 있는데 조건에 맞는 투수가 류현진”이라고 설명했다.

MLB닷컴은 타 매체 전망을 인용해 3년간 5천400만 달러(약627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날 디애슬레틱도 “텍사스는 우수한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선택지는 많지 않다”며 “FA시장 최대어인 게릿 콜은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 빅마켓 구단과 경쟁해야 해 힘들고,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잭 휠러는 모두 원소속팀의 계약 의지가 크다”며 올해 FA시장 분위기를 알렸다. 이어 “현실적으로 텍사스의 영입 목표는 류현진이 될 것이며 3년간 5천700만 달러(662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과거 박찬호, 추신수 등 한국 출신 선수들과 대형 FA 계약을 맺은 팀으로 유명하다. 2013년 FA 계약을 맺은 추신수는 2020년까지 텍사스에서 뛴다.

한편 류현진은 14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귀국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하며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뽑힌 사이영상 주인공은 14일 발표된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국내에서 확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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