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명 수용 가능한 7개 객실
저렴한 이용료·안전한 시설에
단체·여성 투숙객 선호도 높아
외국인 한복체험 프로그램 인기
대구시는 서문시장 야시장 인근에 한옥게스트하우스를 개장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과 전통문화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개장 이래 1만여명이 숙박하는 등 체류형 도심관광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속에 위치한 전통한옥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는 서문시장 5지구 뒤편에 대지 471㎡(142평), 건물연면적은 230㎡(69평), 3층 건물로 지난 2017년 11월 2일 개장했다.
1층에는 한옥정원과 카페시설이 자리 잡고, 2~3층에는 8인실 2개소, 4인실 1개소, 2인실 4개소 등 7개 객실에 3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저렴한 이용료로 숙박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컨, 냉장고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이나 단체 투숙객이 즐겨 찾고 있고 특히 방마다 개별 화장실을 갖추고 있어 안전을 중요시하는 여성 고객에게도 선호도가 높다.
또 투숙객을 대상으로 조식을 제공하고 야간에는 한옥정원에서 우정과 소통을 다질 수 있는 야간파티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한복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기가 높다.
이러한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의 숙박객은 꾸준히 증가해 개장 이래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올해 10월말 현재 숙박객이 4천555명으로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수(4천401명)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외국인이 1천396명이나 숙박해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체험의 장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고품격 한옥에서 체류하면서 휴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며 “한옥정원 개방 등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알리고 소통하는 장소로도 서문한옥게스트하우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