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이상 미사용 대구 교통카드 잔액 시민 복지에 쓴다
5년 이상 미사용 대구 교통카드 잔액 시민 복지에 쓴다
  • 김주오
  • 승인 2019.11.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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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억 2천만원 대구모금회 기탁
위원회 구성 활용 방안 논의 예정
대구시는 11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DGB유페이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교통카드 장기미사용(5년이상) 충전선수금과 매년 발생되는 충전선수금 이자’를 시민들의 사회복지에 활용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대구도시철도공사 36억6천만원과 DGB유페이 44억2천만원 등 총 80억8천만원 중 법인세 등을 제외한 54억2천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 한다.

지정·기탁된 기부금 전액은 시 사회서비스원으로 지원돼 시민의 복지를 위해 활용된다.

시 등은 지난 2017년 12월 21일 교통카드 장기미사용 충전선수금과 충전선수금이자를 공익법인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것을 결정했다.

환원하는 재원 사용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 사회서비스원과는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해 활용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시 사회서비스원은 국·공립시설 직영으로 투명성을 높이고 복지서비스의 공공성 확보와 질적 개선으로 보다 나은 복지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설립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충전잔액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소중한 기부금들이 대구시민을 위한 사회사업에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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