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정사회 힘써” 野 “낙제·뜬구름 정부”
與 “공정사회 힘써” 野 “낙제·뜬구름 정부”
  • 이창준
  • 승인 2019.11.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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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반환점 맞은 文 정부 평가
제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낙제점”, “뜬구름 정부”라고 각각 평가했다.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 “무능했고, 무책임했으며, 무대책이었던 ‘3무(無) 정부’의 시간이었다”며 “지난 2년 6개월간 대한민국은 혼란, 위기, 분열, 불안투성이였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외교·안보·경제가 모두 무너졌다고 지적하면서 “가장 심각한 것은 정의와 공정이라는 가치가 철저히 무너졌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불공정, 편법, 비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법치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이상은 높았고, 실력은 없었다”고 논평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는 2년 6개월 동안 무능, 거짓, 위선, 핑계, 쇼로 점철했다”며 “문 대통령을 ‘전방위적 위기 유발자’”라고 비꼬았다.

이어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논의 통지문’과 ‘미사일’만 남은 남북관계, 세금주도성장에 가까운 소득주도성장, 실리보단 자존심만 앞세운 외톨이 외교, 협치 실종 분열조장의 정치가 민낯”이라며 문 정부의 실정을 일일이 열거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공정·정의로운 사회위해 전력투구했다”며 긍정적으로 평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과 공정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검찰개혁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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