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
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드보르작 교향곡 제7번 등 선사
오늘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드보르작 교향곡 제7번 등 선사
체코의 국민악파(스메타나, 드보르작, 야나첵 등)의 대표주자 야나첵의 정신을 이어받은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체코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세계 최고의 솔리스트와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해외에 체코 음악을 홍보하는 동시에 체코의 정신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2014년부터 세계적인 지휘 거장 하이코 마티아스 푀레스터가 상임지휘자 및 예술 감독을 맡고 있으며, 유럽의 수많은 클래식 강국 사이에서도 체코 특유의 민족적 정서를 고수하고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러시아의 국민 오페라이자 역동적이고 리드미컬한 전개로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글린카의 작품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피아노의 초절 테크닉으로 러시아의 생동감이 담겨있다 평가를 받는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C장조, 마지막으로 전 악장에 걸쳐 체코의 자연, 민족성, 그리고 저항의 역사를 녹여내며 드보르작의 작품 중 가장 체코적인 요소가 강조된 교향곡 제7번 D단조로 등을 연주한다.
체코에서 가장 중요한 지휘자일 뿐만 아니라 ‘체코의 민족성을 진정한 예술로 승화시키는 지휘자’로 칭송받는 레오스 스바로프스키는 프라하 국립극장 부지휘자를 시작으로 체코슬로바키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 프라하 국립극장발레단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체코 각 지역에서 각광받는 그는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객원지휘자로 선정되어 일본 투어를,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는 미국 투어를 진행하였고, 프라하 시립 오페라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브루노 필하모닉의 명예단원이기도 하다.
2002년 15살의 나이로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지휘로 화려하게 데뷔한 피아니스트 루카스 본드라첵은 러시안 특유의 강력한 타건과 뛰어난 음악성, 그리고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재능과 성숙함을 겸비한 음악가로서 자신을 표출해왔다. 그는 2016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수상함과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그는 모스크바 교향악단,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앤트워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하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예매는 concerthouse.daegu.go.kr와 티켓링크 1588-7890에서.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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