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국당 ‘민부론·민평론’ 정책 반영할까
靑, 한국당 ‘민부론·민평론’ 정책 반영할까
  • 홍하은
  • 승인 2019.11.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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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안보’ 책자 전달
김도읍-강기정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이 11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민부론, 민평론 책자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1일 청와대를 찾아 당의 경제 정책 비전인 ‘민부론’과 외교·안보 정책 대안을 담은 ‘민평론’ 책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에 따르면 김도읍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해당 책자 두 권을 전달했다.

앞서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만난 만찬 자리에서 국정 대전환을 요구하는 황교안 대표에게 문 대통령이 ‘민부론과 민평론 자료집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당의 민부론·민평론 전달은 문 대통령의 요청에 화답한 것.

한국당은 민부론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최저임금 인상·획일적 주 52시간제 도입·반(反)기업 정책 등으로 경제가 위기에 빠졌다고 분석하면서, 대안으로 민간주도의 자유시장 경제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민평론에는 안보 정책의 최종 목표를 ‘완전한 북핵 폐기’로 제시하고 ‘힘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감 수석은 이를 전달받은 후 김 의원에게 “합리적이고 건강한 야당의 정책은 검토해서 정부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민부론과 민평론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해 보고할 예정”이라며 “각각의 내용을 검토한 후 채택이 가능한 정책에 대해서는 한국당에도 이와 관련한 답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대억·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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