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책은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文 정책은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 이창준
  • 승인 2019.11.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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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 靑 향해 날선 발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전날(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만찬 회동 바로 다음 날인 11일 청와대를 향해 날선 발언을 쏟아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문재인 정권의 꿀 바른 화려한 독버섯 같은 정책들,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게 아니라 현혹해서 오직 자신들의 정권을 유지하는 게 목적인 정책을 폐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튼튼한 안보체계 속에서 먹고사는 걱정 없이 일상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정상적인 나라, 정상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성장 에너지가 차갑게 식어가고 있다. 많은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 청년들이 꿈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먼저 “국정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과 반(反)시장·반기업 정책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마이너스 실적, 수출과 좋은 일자리 감소, 무장해제 안보와 고립 외교, 대통령 한마디에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 등을 예로 들었다.

이어 “자유는 중요한 하나의 가치 선언이다. 소중한 헌법 가치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은 자유를 헌법에서 삭제하려 시도했다.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자유를 국가의 권위주의로 대체하고 있다”며 “자유와 정의, 공정과 평등을 회복해야 한다. 가치의 정상화, 한국당이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또한 “그동안 과거에 매몰돼 미래를 보지 못했다. 이래서는 나라가 내일이 없다. 이제 우리에겐 미래비전이 필요하다”며 “우리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의 핵심은 국민 중심이다. 국가 주도가 아니라 국민 중심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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