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등 2천여명 몰려 성황
김천시는 지역의 일자리 문제와 기업체가 안고 있는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경북도, 김천시, 구미고용노동지청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희망 UP, 취업 Go, 행복 Job는 ‘2019년 경북형 산학관 김천시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대정, ㈜계양정밀, ㈜동진이엔지 등 지역의 중소기업 등 38개 기업체가 참가한 행사는 약 2천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가득 메워 취업에 대한 열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취업 희망기업 부스를 찾아가 면접 및 서류 접수를 한 구직자는 해당업체에서 심사 후 채용 여부가 결정돼 이날 2천여명의 구직자 중 150명이 채용됐다.
경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참여와 이력서 사진 촬영, 취업타로관, AI면접관, 지문적성검사, 헤어메이크업 등 구직자들의 현장면접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부대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어 구직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자리 미스매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구직자에게 취업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제공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앞으로도 구직자와 직접 소통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