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살리기 지혜 모은다
경북도, 전통시장 살리기 지혜 모은다
  • 김상만
  • 승인 2019.11.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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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행복경제 현장토론회’
각계 전문가 12명 위원 위촉
특성화시장 전략 개발 노력
경북도는 12일 오후 경주중앙시장에서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전통시장 행복경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자문위원회는 ‘경북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지방의회, 학계, 상인회, 경영마케팅 전문가 등 1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전통시장의 현실과 문제를 진단·분석하고 상인의식 혁신 및 조직역량 향상, 시장단위 공동마케팅 전략 등을 통한 전통시장 경제 살리기 대안을 제시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자문위원 위촉식에 이어 자문위원들과 도내 상인, 전통시장 업무담당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행복경제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안동중앙신시장 오고가게 청년몰에서 ‘몽주아’를 운영하는 김창현 대표의 ‘특성화 상품 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몽주아는 디저트 베이커리업체로 지난해 이마트 스타상품에 선정돼 신세계백화점, 이마트에 입점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유튜버(입 짧은 햇님) 먹방 등에 소개돼 상권 활성화와 청년상인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업체다. 또 ‘경북도 전통시장 특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계명마케팅연구소 전유돈 이사는 “그동안 전통시장과 민속5일장은 우리 서민문화의 한 축으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향수를 누려 왔다”면서 “문화·역사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존해 나가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장유통 환경을 이해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특성화시장 전략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는 경주중앙시장 현장에서 자문위원들과 상인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고, 소통했으며 12월 중 한 차례 더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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