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사교육비 많을수록 합격 가능성 ‘UP’
취업 사교육비 많을수록 합격 가능성 ‘UP’
  • 김주오
  • 승인 2019.11.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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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58%, 상관관계 인정
월평균 80만~100만원 지출
구직자 절반은 취업에 돈을 많이 쓸수록 합격 가능성도 높다고 여기고 있었다. 가장 지출을 많이 하는 분야는 외국어였다.

인크루트(www.incruit.com)와 알바콜이 구직자 1천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 취업 트렌드 설문조사’한 결과 구직과정에 지출하는 비용, 즉 취업사교육비와 합격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구직자의 58.6%는 그렇다고 보고 있었다. △매우 그렇다 18.1% △조금 그렇다 40.5%). 구직자 절반 이상이 취업도 부익부 빈익빈이라고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취업에 돈 쓸 곳은 다양했다.

취업사교육을 위해 지출한 분야를 꼽게 한 결과(중복선택) △어학시험(20.8%) △전공 자격증(19.3%) △자격증(18.8%) 순으로 TOP3가 가려졌다.

공인시험 및 자격증과 관련한 지출이라는 공통점을 갖는 가운데 단일항목으로는 외국어에 지출한 비율이 높았지만 2, 3위의 자격증에 지출 한 비율이 도합 38.1%로 취업 사교육 지출 1위에 꼽혔다. 다음으로 △영어회화(9.5%) △자기소개서 컨설팅(8.5%) △인적성 모의시험(7.5%) △직업교육훈련(7.2%) △면접코칭(4.8%) △스피치, 이미지메이킹(2.8%) 순으로 지출항목이 가려졌다.

이들이 취업 사교육을 위해 월평균 지출비용은 최소 8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 △기타(스피치,스터디비 등) 15.5만원 그리고 △생활비(교통비,부식비) 29.5만원 까지 더하면 취업을 위해 달에 평균 사용하는 비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계산된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 인크루트와 알바콜 회원 1천478명이 참여했다. 그 가운데 구직자 1천118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5%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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