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개성 발산할 장기자랑도
제19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지체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염원하는 ‘대구지체장애인대회’가 사단법인 대구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창환)의 주관으로 12일 오전 11시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3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일 년 중 숫자 ‘1’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 날인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숫자 ‘1’의 형상처럼 당당하고 힘차게 일어서고자 하는 지체장애인의 염원을 담아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정한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대구지체장애인대회’는 지체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대구지역 지체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완전한 사회통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다.
행사는 1부 기념식 및 2부 화합의장으로 구성돼, 1부 기념식은 ‘지체장애인의 날 제정 취지문’ 낭독으로 시작해 장애를 극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헌신 봉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참여로 완전한 사회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지체장애인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2부 화합의 장’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의 개성과 끼를 발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노래자랑대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채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