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 재도전
이태훈 달서구청장 격려 방문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최고령 응시자 박선민(80) 할머니가 올해 수능에 다시 도전한다.
12일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지난해 대구 최고령 응시자로 수능에 응시해 대구 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했지만 목표 점수 200점에 도달하고자 올해 재도전하기로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박 할머니를 격려하기 위해 12일 오후 3시 30분께 달서구 월성2동 내 할머니 자택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할머니는 “지난해 3과목을 쳤는데 각 40점 정도 맞았다”며 “올해는 200점을 목표로 시험 과목을 4과목으로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 달서구청장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학업에 손을 놓지 않은 박선민 할머니의 끈기와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 생활에 불편함 없이 학업에 열중하도록 항상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