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 학생들이 환우 및 의료진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을 선사해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계명문화대학에 따르면 뮤지컬 공연단은 최근 계명대 동산의료원 로비에서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2회 가졌다.

이번 공연은 환우들과 의료진에게 위로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고, 뮤지컬‘그리스’와 ‘헤어스프레이’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해 기쁨을 선사했다.

뮤지컬‘헤어스프레이’는 계명문화대학교 뮤지컬 전공 학생들이 2019 DIMF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62년대의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와 여성인권 문제 , 외모지상주의 등 여러 가지 사회문제들이 작품에 녹아있지만,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로 재밌지만 진중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김정화 학부장(생활음악학부)은 “학생들이 가진 재능을 통해 환우들이 공연을 보는 동안 즐거워하고, 위로를 얻는 귀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한 번의 행사로 거치는 것이 아니라 자주 개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 뮤지컬전공은 2011년에 개설해 ‘선 기술’,‘후 이론’이란 교육시스템을 도입, 2012년 제1회 졸업생 2명을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컬 극단인‘사계’에 입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