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김현미 등 ‘즉답’ 피해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 앞두고 출마가 점쳐지는 국무위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출마설’의 당사자인 현역 장관들은 구체적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장관들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장관들은 총선 출마 준비 상황 등을 묻는 기자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총선 준비는 언제쯤 (할 것인가)’이라는 물음에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웃음과 함께 “총선과 관련해서는 들은 게 별도로 없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유 부총리와 김 장관 모두 대답을 회피하며 출마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았지만 각 부처에 무게감 있는 현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와 직결되는 총선 관련 언급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읽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총선 준비 상황을 묻자 “아직…”이라면서 “당에서 이야기가 있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지역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하기로 했다는 보도의 진위를 묻는 말에는 “저는 아는 게 정말 단 하나도 없다”라고만 말했다.
최대억기자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한 현장 국무회의에는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장관들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장관들은 총선 출마 준비 상황 등을 묻는 기자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신중한 태도로 일관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총선 준비는 언제쯤 (할 것인가)’이라는 물음에 미소만 지을 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웃음과 함께 “총선과 관련해서는 들은 게 별도로 없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유 부총리와 김 장관 모두 대답을 회피하며 출마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놓았지만 각 부처에 무게감 있는 현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와 직결되는 총선 관련 언급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읽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총선 준비 상황을 묻자 “아직…”이라면서 “당에서 이야기가 있겠죠”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 지역에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하기로 했다는 보도의 진위를 묻는 말에는 “저는 아는 게 정말 단 하나도 없다”라고만 말했다.
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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