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초 재난안전훈련단원 “재난 대응 노하우 익혔어요”
관문초 재난안전훈련단원 “재난 대응 노하우 익혔어요”
  • 여인호
  • 승인 2019.11.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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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간 재난안전훈련 실시
대구관문초등학교는 지난 9월 30일(월) 부터 11월 1일(금)까지 5주간에 걸쳐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의 주관으로 사회저변에 조기 재난안전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 시행하고 있다. 이 훈련을 위해서 학생 28명으로 구성된 관문초 재난안전훈련단이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교육강사(안실련)와 함께 재난 매뉴얼 작성, 재난 대피지도 제작, 비상대책반 구성 등 모의·실전훈련 프로그램을 5주간의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지난 10월 31일에는 그간에 익힌 재난안전훈련을 바탕으로 어린이 재난안전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지진과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재난상황에서의 재난대피훈련을 위해 대구 강북경찰서, 대구 서부소방서 태전119안전센터, 대구 북구보건소 등의 협력기관과 함께 합동훈련이 이루어진다. 이 때 재난안전훈련단 학생들은 상황전파팀, 현장대응팀(소화반과 구조반), 대피유도팀, 의료지원팀으로 역할을 나누어 실제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대피유도팀을 지원한 5학년 남학생은 “긴급한 재난상황에서 사람들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서 제가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지원 소견을 말했다. 또 대책반장을 맡은 5학년 여학생은 “평소에도 재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재난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잘 알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문초 심재석 교장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안전생활 습관이 정착되고 특히 협력기관과 함께 합동훈련이 이루어져 더 알찬 훈련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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