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일초등학교(교장 최형심)는 지난 10월 1일 강당에서 MBC 교향악단의 ‘찾아가는 교과서 음악회 4교시’를 개최했다.
안일초 3,4,5,6학년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라데츠키 행진곡’이나 쇼스타코비치의 왈츠와 같이 교과서에 접하던 클래식 음악을 직접 눈앞에서 보며 감상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맘마미아’와 같이 학생들에게 익숙한 다양한 OST 곡들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신나는 곡이 나올 때면 학생들은 박수뿐만 아니라 흥겹게 몸을 흔들며 음악을 감상하였으며 연주가들도 이러한 학생들의 반응에 함께 화답하며 음악을 연주하였다. 마지막 앵콜곡의 연주가 끝났을 때 학생들은 큰 소리로 아쉬움을 토로하였으며 이에 교향악단은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였다.
안일초 최형심 교장은 “360여명의 학생을 위해 교향악단에서 이렇게 학교로 직접 찾아와서 공연을 하는 이 순간이 매우 감동 깊었으며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음악의 다양성에 관심을 가질 뿐 아니라 여러 진로를 탐색해보고 자신의 취미와 흥미를 계발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