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취업자 늘어도…대구경북은 고용 부진
전국 취업자 늘어도…대구경북은 고용 부진
  • 이아람
  • 승인 2019.11.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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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지역 취업자 수 3만 명 ‘뚝’
전년比 대구 -1.7% 경북 -0.3%
대구 男 고용은 1만명 늘었으나
경북지역은 10만명 감소 ‘대조’
10월 전국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30만 명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오히려 3만 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의 10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제조업 등 부진으로 지난달 대구 취업자는 122만3천 명으로 1년전 보다 2만2천 명(-1.7%) 감소했다. 경북 취업자 수는 145만7천 명으로 집계돼 전년동월에 비해 5천 명(-0.3%) 감소했다.

성별로 대구는 남자는 1만 명(1.4%) 증가했으나 여자는 3만1천 명(-5.6%) 줄었다. 경북은 남자는 10만 명(-1.2%) 감소했으나, 여자는 5천 명(0.8%) 증가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이다.

산업별로 대구는 전년동월에 비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8천 명),제조업(-1만1천 명),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 명) 부문이 감소했고, 경북은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 명),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명),건설업(-9천 명), 농림어업(-2천 명) 순으로 줄어들었다.

또 취업시간대별로 대구는 1년 전보다 36시간이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4만7천 명(-4.6%) 감소했고, 경북지역 36시간이상 취업자는 4천 명(0.3%) 증한 120만 명으로 집계됐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대구·경북 모두 감소세다. 대구는 40.3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5시간 감소했고, 경북은 42.2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0.6시간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대구 고용률은 58.1%로 전년동월에 대비 1.0%포인트 낮아졌고, 경북 고용률은 62.8%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내렸다.

이 밖에 10월 대구 실업자는 3만8천 명으로 1년전 보다 비해 1만1천 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를 기록, 전년동월에 비해 0.8%포인트 하락했다. 경북 실업자는 4만5천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6천명(-11.3%) 감소했고,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에 비해 0.3%포인트 낮아졌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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