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 건립, 지역 화합·발전 계기돼야”
“신청사 건립, 지역 화합·발전 계기돼야”
  • 최연청
  • 승인 2019.11.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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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행정사무감사
5급 이상 여성관리자 확대
전문성있는 인사 등 촉구
사진-기획행정위원회
13일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대구시 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집행부인 대구시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대구시의회는 13일 각 상임위 소관 시 실·국을 상대로 한 날카로운 행정검증 작업을 진행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 붉은 물 사태와 관련해 대구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사업 전반을 점검하며 노후관 및 노후시설물 개량사업 등 대규모 투자재원 마련과 철저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 동네우물 수질검사 주기 강화, 수돗물 안정성 및 물 복지 정책 홍보 강화, 상수도 인력전문성 제고, 상수도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주문했다. 다음은 기행위의 자치행정국 대상 행감 현장.

◇인사 시스템 점검과 시민들의 신청사 건립을 = 기획행정위원회는 이날 대구시 자치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한 신청사 건립, 여성관리자 확대, 전문성 있는 인사, 시민정신을 높이는 사업 발굴, 대구기록원의 건립, 공사계약 및 물품 구매 문제점 개선에 힘쓰기를 당부했다.

임태상 의원은 시범사업으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하고 있는 이유와 추진근거, 조직구성 및 권한, 재정 지원과 추진성과 등에 대해 따져 물었다. 그는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 실정에 맞는 실질적 민주주의가 조성될 수 있도록 그 목적과 취지에 부합하는 효과성 증대 방안 마련을 적극 당부했다.

윤영애 의원은 대구시(구·군 포함) 5급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이 7개 특별·광역시 중 최하위로, 여성 공무원 비율이 5급 이상 관리직에서 현저히 낮아지는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혜정 의원은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연속성 및 전문성 결여 실태를 지적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의 책임감과 효율성을 유지하는 근무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계약이행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 경쟁에 따라 실적이 없는 신규기업의 공공기관 진입 제한 실태와 조달물품 구매에 따른 단가 상승 실태를 지적하고 공사 계약 경쟁의 범위 확대와 조달물품 이외의 방법으로 시 예산 절감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만규 의원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시 시민들의 단순 참여와 단발적인 이벤트성 행사가 대부분이었다고 질타하고 현재 추진중인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전국적인 행사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경북도 및 광주시와의 연계 추진을 제안했다.

정천락 의원은 신청사건립이라는 백년대계를 앞두고 자치단체간 또는 시민들간의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여론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복합행정공간과 역사문화를 상징하는 새로운 관광랜드마크로 지역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김지만 의원은 대구시 3대 현안 사업이자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에 있어 3천억원의 예상 사업비 중에서 현재까지 1천308억원의 기금만 조성, 건립비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시민참여단 구성 및 신청사 건립 예정지 선정 절차를 검토하고 예정지 선정의 과열유치행위 대한 공론화위원회의 공정한 판정을 요구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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