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고협압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고령자에 적극 권고
65세 이상 고령자에 적극 권고
독감(인플루엔자)이 유행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지독한 감기라는 의미의 독감은 일반 감기처럼 흔하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질환이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해마다 평균 2천900여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전문가들은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들은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콧물과 기침을 동반하는 일반 감기는 미열과 몸살 기운이 나타나지만 독감은 두통과 인후통, 오한, 39도 이상의 고열 등 증상을 보인다.
감기와 독감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부터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예방 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가 걸려 10월에서 11월 중 예방 접종이 권장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증진의원 이종주 원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력은 접종한 다음 해에 감소한다.
또 해마다 유행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독감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독감 접종을 할수록 예방 효과도 높아진다”고 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독감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욱 높다. 소아도 독감으로 폐렴 등 합병증이 잘 발생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 소아는 독감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 원장은 “예방 접종이 독감으로 인한 만성 질환의 악화 및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만큼 만성 질환자를 비롯한 독감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해마다 평균 2천900여 명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전문가들은 독감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들은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콧물과 기침을 동반하는 일반 감기는 미열과 몸살 기운이 나타나지만 독감은 두통과 인후통, 오한, 39도 이상의 고열 등 증상을 보인다.
감기와 독감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부터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독감이 유행한다. 예방 접종 후 방어 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가 걸려 10월에서 11월 중 예방 접종이 권장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 건강증진의원 이종주 원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면역력은 접종한 다음 해에 감소한다.
또 해마다 유행이 달라지기 때문에 예측되는 균주를 포함한 독감 백신을 매년 접종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독감 접종을 할수록 예방 효과도 높아진다”고 했다.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이 있는 고령자는 독감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욱 높다. 소아도 독감으로 폐렴 등 합병증이 잘 발생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 소아는 독감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이 원장은 “예방 접종이 독감으로 인한 만성 질환의 악화 및 합병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만큼 만성 질환자를 비롯한 독감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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