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수상
케네디병 삼킴 장애 호전 연구
케네디병 삼킴 장애 호전 연구
칠곡경북대병원(병원장 손진호) 신경과 박진성 교수(사진)가 지난 8일 제38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진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년간 호르몬 주사를 맞은 케네디병 환자들에게 보인 삼킴 장애의 호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해부터 척수 구근 근위축증 또는 케네디병으로 알려진 질환의 증상 완화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학적 검사로 확진받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외의 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치료 시작 2년 후에야 삼킴 장애에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최초로 치료한 지 1년 만에 의미 있는 삼킴 장애의 호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고무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케네디병 환자들이 불편해 하는 증상들이 보다 개선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케네디병을 극복하는 데 이 연구 결과가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박진성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1년간 호르몬 주사를 맞은 케네디병 환자들에게 보인 삼킴 장애의 호전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연구는 지난해부터 척수 구근 근위축증 또는 케네디병으로 알려진 질환의 증상 완화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학적 검사로 확진받은 국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해외의 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치료 시작 2년 후에야 삼킴 장애에 의미 있는 호전을 보였다. 그러나 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최초로 치료한 지 1년 만에 의미 있는 삼킴 장애의 호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 교수는 “고무적인 결과를 기반으로 케네디병 환자들이 불편해 하는 증상들이 보다 개선되는지 확인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케네디병을 극복하는 데 이 연구 결과가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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