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대학·학과 눈치경쟁 치열할 듯
중상위권 대학·학과 눈치경쟁 치열할 듯
  • 남승현
  • 승인 2019.11.17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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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등급 커트라인 하락 예상
영어쉬워 1등급 비율 오를 수도
상위권 합격 점수 작년보다 상승
2020학년도 대입수능이 지난해 보다 국어·영어는 다소 쉽게, 수학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렵게 출제돼 수능 등급컷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인문계열이 치는 수학 ‘나’ 영역은 어렵게 출제돼 1등급컷이 지난해보다 4점이나 낮아졌다.

이에 따라 최상위권 학생과 상위권, 중상위권 학생들의 격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최상위권 대학 및 학과를 제외한 중상위권 대학 및 학과의 경우 눈치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입시기관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가 공개한 등급컷의 경우 국어 1등급 91점, 2등급 85점, 3등급 76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4점, 3등급 63점이다.

유웨이는 국어 1등급 91점, 2등급 84점, 3등급 75점으로 예상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7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5점, 3등급 62점이다.

이투스의 경우도 국어 1등급은 91점, 2등급은 84점, 3등급은 75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4점, 3등급 63점으로 전망했다.

반면 지난해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등급컷의 경우 국어 △1등급 84점 △2등급 78점 △3등급 70점이다.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8점 △3등급 81점이다. 수학 나형은 △1등급 88점 △2등급 84점 △3등급 74점이었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 합격 커트라인은 지난해보다 올라가지만, 중상위권은 오히려 합격 커트라인이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수학에선 고난도 문제를 뜻하는 일명 ‘킬러 문항’은 지난해보다 쉬워졌지만 중간 난도 문제들이 어렵게 나오면서 중위~중상위권 학생들의 등급 커트라인이 작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학 ‘나’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모든 입시업체가 지난해보다 4점 하락한 84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학 ‘나’형 3등급은 지난해 원점수 커트라인이 74점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62~64점으로 10점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치는 수학 ‘가’형도 대다수 업체가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을 지난해와 동일한 92점으로 내다본 반면, 3등급 커트라인은 77~78점으로 81점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지난해에 비해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입시학원들은 원점수 90점 이상에게 주어지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5.3%)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등급 비율 확대폭은 입시업체별로 엇갈려 6~9%선으로 예상됐다.

입시기관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지난해보다는 쉬웠지만 수학은 어렵게 출제돼 최상위권과 상위권, 중상위권의 격차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며 “중상위권 대학및 학과의 경우 눈치 경쟁이 치열해 질 것 같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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