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계절관리제 찬성”
국민 10명 중 8명 “계절관리제 찬성”
  • 강나리
  • 승인 2019.11.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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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책 인식조사
“12월~3월 사이 시행해야”
석탄발전소 중단 69% 찬성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계절에 집중 저감책을 시행하는 계절관리제 도입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 국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3%는 미세먼지가 심각한 고농도 시기인 12월에서 3월 사이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대는 4.9%, 보통은 16.8%로 나타났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도심 운행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5%가 찬성했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겨울철 9~14기, 봄철 22~27기의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6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로 인해 전기요금이 월평균 1천200원 인상되는 것에도 55.7%가 동의했다. 전기요금 인상 반대 응답은 20.9%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국제협력 정책에 대해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3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 37.8%,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0.8%로 뒤따랐다. 찬성하는 국제협력 방안으로는 외교적 해결이 40.3%를 차지했고, 해당 국가에 미세먼지 저감을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34.5%였다.

중장기적으로 국민들은 빠른 경제발전(14.6%)보다는 환경과 미래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발전(78.4%)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원으로는 재생에너지(57.8%), 원자력(22.9%), 천연가스(17.3%), 석탄(2.0%)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는 국가기후환경회의와 문체부가 닐슨컴퍼니 코리아에 의뢰해 시행했다. 조사 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2천 명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2.19%p(신뢰수준 95%)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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