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년 시즌 ‘전력보강’ 주안점은...외국인 선수 영입, 트레이드에 ‘사활’
삼성, 내년 시즌 ‘전력보강’ 주안점은...외국인 선수 영입, 트레이드에 ‘사활’
  • 이상환
  • 승인 2019.11.17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드래프트로 미래자원 확보
사실상 FA 영입은 고려 않기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내년시즌 재 도약을 위해 가장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는 전력 보강 작업은 외국인 투수와 취약부문 트레이드로 압축된다.

삼성은 올해 정규시즌 종료 후 허삼영 감독체제로 변신한 후 내년시즌에 대비한 전력 보강을 진행중이다.

올해는 내부 FA(자유계약선수)가 없는 데다 외부 FA 영입 계획도 현재로선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의 전력으로는 내년시즌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어떤 방식으로든 전력 보강에 나서야 한다.

따라서 삼성은 새 외국인 투수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여러각도로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일 실시되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미래 자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몰락을 길을 걷고 있다. 올 시즌 3년 계약이 끝난 김한수 전 감독은 결별하고 오랜 기간 전력분석을 담당한 허삼영 신임 감독을 전격 발탁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허 감독 체제로 변신한 삼성은 올겨울 FA 시장에서 나서지 않은 전망이다. 구미에 당기는 FA 영입 자원이 없다는 판단이다. 삼성은 2017시즌 전 내야수 이원석과 투수 우규민에 이어 2018시즌 전 포수 강민호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FA 영입에 따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관계자는 “현재 FA시장에서는 다수의 좋은 선수들이 나왔지만 우리팀에게 필요한 선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일단은 내부 전력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향후 트래이드나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를 위해 이달 초 허삼영 감독이 도미나카로 날아갔다. 점찍어 놓은 외국인 투수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챙기기 위해서다. 허 감독은 도미나카 현지에서 낙점해 둔 자원 이외에도 여러 각도에서 영입할 외국인 투수를 고르는데 심사숙고할 계획이다.

삼성은 내년시즌에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2투수·1타자로 전환한다. 삼성은 올 시즌 후반 외야수 맥 윌리엄슨을 영입하며서 1투수·2타자 체제를 시험했지만 현실적으로 국내리그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판단을 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들 가운데 투수 벤 라이블리와 내야수 다린 러프는 재계약한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도 고려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포수 이지영을 내주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김동엽을 데려왔다.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지만 FA 영입에 따른 출혈 보다는 합리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20일 열리는 2차 드래프트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력보강 작업의 연장선이다. 삼성은 드래프트에선 팀의 취약부분에 보강을 염두에 두고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현재 내년 시즌에 대비한 전력 보강작업을 진행중이다. 신임 허 감독과 여러 각도로 보강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면서 “사실상 외부 FA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무리한 뒤 트레이드나 드래프트를 통한 전력보강을 고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