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 ‘다문화 감수성’ 키운다
대구교육 ‘다문화 감수성’ 키운다
  • 남승현
  • 승인 2019.11.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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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열리는 세계문화축제
시교육청 주최 22일부터 이틀간
화합·소통·어울림의 장 마련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화합과 소통, 어울림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9 세계문화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공감으로·세계로·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과 세계시민 의식을 높이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세계문화축제는 22일 다문화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인 ‘2019 다문화교육 정책 포럼’으로 포문을 연다.

포럼은 지난 다문화교육 정책 포럼에서 한 단계 발전해 모든 학생이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공존하며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문화사회 세계시민성 교육 방안’을 공통 주제로 다문화교육의 대안적 접근을 탐색할 예정이다.

대구대 이민경 교수의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대구교육대 배상식 교수가 좌장이 돼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관심있는 유·초·중·고·특 교원 및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아 실시한다.

23일에는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의 모든 체험실과 글로벌홀, 플러스홀에서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신당초등학교를 거점으로 한 글로벌 국악단의 관현악 연주를 시작으로 모범 다문화학생 시상식, 다다익선((多多益善)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 발표회가 있을 예정이다.

다다익선 글로벌 개척 프로젝트는 초등 6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학생을 선발하여 국내 및 해외 탐방을 실시하는 프로젝트다.

강의 자료는 한국어를 비롯하여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러시아어, 크메르어(캄보디아어)까지 총 6개 국어로 번역 지원되며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자녀 학교생활 안내’ 자료도 6개 국어로 번역 지원된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는 다문화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대구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교육을 실시해 우리 아이들이 미래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자라게 하는 비전의 공간”이라며 “처음 개최하는 ‘2019 세계문화축제’는 교육공동체 전체가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계 문화를 체험하며 함께 미래를 꿈꾸는 행복의 장이 될 것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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