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발굴 등용문 ‘대구아트스퀘어’ 성황
청년작가 발굴 등용문 ‘대구아트스퀘어’ 성황
  • 김주오
  • 승인 2019.11.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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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간 관람객 3만명
작품거래 43억 ‘성과’
대구미술 저력 과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아트스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9 대구아트스퀘어’는 한국, 일본, 미국 등 8개국 114개 화랑과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18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 5천여 점을 선보였다. 국내·외 유명 갤러리들의 참가와 실험적인 청년작가들의 작품으로 주목받은 ‘2019 대구아트스퀘어’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만2천여 관람객과 43억의 작품거래액(지난해 42억)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대구아트페어는 3.6m의 부스벽을 설치해 데이비드 호크니, 백남준, 마르크 사걀, 샐리 웨스트 등 해외 유명작가들의 대형 작품을 전시했다. 또 권순철, 이인성, 박현기 작가에 이어 1970년대, 1980년대 독창적인 화면으로 주목받은 주요 현대 미술가 이향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 특별전으로 대구미술의 역사성을 조명하며 대구 아트페어만의 차별성을 더했다. 아울러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미술품 진짜와 가짜의 세계’라는 주제로 경희대학교 미술대학교 최병식 교수의 세미나가 지난 14일 열려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출신 양준호 작가가 기획자로 지휘해 ‘청년에게 희망을’이란 모토로 전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18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한 이번 ‘청년미술프로젝트’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작품들로 전시를 보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국내·외 메이저 화랑들로부터 참여 작가들에 대한 작품 문의가 이어지면서 ‘대구아트스퀘어’가 신인작가 발굴 등용문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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