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6만명 '내 집 마련' 성공…4.1%는 두채 이상 사들여
작년 86만명 '내 집 마련' 성공…4.1%는 두채 이상 사들여
  • 홍하은
  • 승인 2019.1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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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였다가 지난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들이 8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전체 주택 중 약 90%가 개인이 소유한 주택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서구는 전국 시·군·구 중 개인소유 주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행정자료를 활용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1년 전 무주택자였다가 주택을 장만한 이는 85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95.9%는 주택을 한 채 취득했으며 4.1%는 두 채 이상 취득했다.

반대로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가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44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두 채 이상 다주택 소유자였다가 무주택자가 된 사람은 2만1천명에 달했다. 한 채 소유자였다가 다주택자가 된 사람은 30만1천명이었다. 다주택자였다가 한 채 소유자가 된 이는 23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주택 중 개인 소유 주택 비중이 전년 대비 2.4%p 증가됐다. 전체 1천763만3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531만7천호로 총 주택의 86.9%를 차지했다. 전년 2017년(1천496만4천호) 대비 35만3천호(2.4%) 늘었다.

전체 주택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의 비중이 높았던 지역은 울산(91.4%), 부산(90.3%), 대구(89.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서구(97.7%)는 전국 시·군·구 중 개인소유 주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총 79만3천호 중 71만3천호(89.9%)가 개인 주택으로 집계됐다. 대구 서구는 5만4천300호 중 5만3천100호가 개인 소유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유주택 수가 증가한 사람은 124만4천명에 달했다. 이 중 한 채가 증가한 사람은 117만6천명, 두 채는 4만9천명, 세 채 이상은 1만9천명이었다. 반면 소유주택 수가 감소한 이는 75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한 채 이상 감소한 이는 70만5천명, 두 채는 3만4천명, 세 채 이상 감소한 이는 1만5천명이었다.

주택 소유 건수가 증가한 124만4천명을 나이로 분석한 결과 30대(33만7천명·27.1%), 40대(33만6천명·27.0%)가 많았다. 반면 30세 미만은 9만2천명(7.4%)으로 적었다. 주택이 두 채 이상 증가한 이의 비율은 50대(6.6%), 60대(6.6%), 70대(6.2%)에서 높게 나타났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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