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교육 혁신 ‘IB 시범학교’ 기량 뽐낸다
대구 공교육 혁신 ‘IB 시범학교’ 기량 뽐낸다
  • 남승현
  • 승인 2019.11.1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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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국제 바칼로레아 회장단
오늘 경대사대부초·중·고 방문
학교시설 탐방·수업 참관 실시
영어봉사단 외국어 실력 엿보고
시교육청 등 관계자들과 오찬도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국제 바칼로레아(IB)회장단이 대구를 찾는다.

1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바 쿠마리 IB회장과 아시시 트리베디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장(전략기획혁신본부장)이 20일 IB후보학교인 경북대 사범대 부설 초·중·고교를 방문한다.

이 학교들은 현재 초등학교용(PYP), 중학교용(MYP) IB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거나 국제 고등학교 교육프로그램(DP)과정 후보학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IB 회장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대구와 IB가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5월 대구시-대구시의회 협약식, 6월 시의회의 재정 심의, 7월 IB 한국어화 추진 협력각서(MOC) 체결, 9월 대구시교육청의 IB 본부 및 채점센터 방문을 거쳐 이뤄졌다.

방문단은 20일 사대부초를 방문해 학교 시설 탐방 및 학급에서 이뤄지는 수업 참관, 교원 및 학생 면담을 실시한다.

특히 4, 5, 6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된 영어 봉사단 친구들이 경대사대부초 학교 소개 및 시설 탐방, 탐구발표회 관련 내용을 유창한 영어로 설명한다. 학생들은 관련 내용 외에도 시바 쿠마리 회장이 학교와 관련하여 묻는 질문에 거리낌 없이 답변할 것으로 보인다.

IB 회장단은 후보학교 방문 이후 IB, 대구시, 대구시의회, 경북대 및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오찬을 통해 정보공유 및 상호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IB후보학교 9교(예정교 포함) 학교장 및 IB 코디네이터, IB DP 전문가 후보교원 등 50명과의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IB학교 운영 및 교원 양성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남다른 열정을 가진 교육 수도 대구에서 IB 회장단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IB 본부와 대구시, 대구시의회, 우리교육청이 IB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공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정보공유와 상호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초·중·고 IB 후보학교 9교, 관심학교 37교, 총 46교를 지원 중이며, 2020년에는 이 학교수를 65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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