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역대' 연계ㆍ협력으로 활로 모색
'위기의 지역대' 연계ㆍ협력으로 활로 모색
  • 남승현
  • 승인 2019.11.2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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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ㆍ경북 총장들 회동
컨소시엄 구성 방안 등 논의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화, 장기간 등록금 동결 등 지역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대학 총장들이 대학 컨소시엄 구축 등 상생·협력을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는 2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 아망떼홀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월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대학 총장들이 대학과 대학 간,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또한 황홍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사무총장의 '새로운 대학 운영의 모델' 주제 발표와, 대구·경북 지역 대학 상생·발전을 위한 대학 간 연계·협력방안이 발표된다. 

정원창 대교협 선임연구원이 발표하는 연구 용역보고서에는 일본, 미국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학 컨소시엄에 대한 사례 분석과 대구·경북 대학 컨소시엄 구축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보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를 미리 겪은 일본의 사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 대학들은 새로운 대학 간 연계 체제인 '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역별로 특성화된 주제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연계·협력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공립과 사립 등 대학 유형별, 전공별, 기관별로 다양한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미국 대학 사례를 소개하며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8월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통해 2020년부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신설해 지역단위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대학이 주도해 지역별 여건과 실정에 맞는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지역 대학 간,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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