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두류 지나는 서대구 노선 건설하라"
"만평~두류 지나는 서대구 노선 건설하라"
  • 정은빈
  • 승인 2019.11.21 00: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주한 서구의원, 정례회 발언
"순환선 분석결과 경제성 미미
1~3호선, 서대구역 연결하고
서구 관통 별도 도시철 구축을"

대구 서구의회가 서구지역을 관통하는 노선 건설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

대구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일 제216회 제2차 정례회에서 "1~3호선과 대구역을 연결하고 만평부터 두류까지 지나는 서대구노선 건설을 대구시에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짓고 신교통시스템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조사 대상은 신교통시스템 및 사업타당성 검토, 교통수요예측,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 등이다.

중간 용역 결과 엑스코선, 혁신도시 연장선, 순환선의 비용편익(B/C)은 엑스코 선 1.02, 대구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0.95, 순환선 0.76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순환선은 8개 구·군 가운데 중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6개 지역을 거칠 계획이다.

순환선 경제성이 비교적 낮게 분석된 만큼 서구지역에서는 이와 별도로 서대구노선 건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서구지역에서도 엑스코선, 혁신도시 연장선처럼 서구지역을 관통하는 짧은 노선을 요구하자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만평~서대구역~평리~광명~신평리~남평리~두류를 놓는 서대구노선 건설을 제안했다.

대구시의 타당성조사 용역은 내년 1월 완료된다. 대구시는 용역으로 경제성이 높은 노선 발굴 시 내년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순환선은 사업성이 있는 노선인지, 대구시에 추진 의지가 있는지, 더해서 서구는 단지 계획안만 믿고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면서 "순환선은 대구 전체를 순환하며 서구를 거쳐가는 노선일 뿐 언제 건설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1, 2, 3선과 서대구역을 연결하고 서구지역을 관통하는 노선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