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닷새째 단식 투쟁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찾아가 건강 악화를 우려했다.
이 총리는 이날 낮 12시 21분께 황 대표가 단식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를 위로했다.
이 총리는 텐트 안에 들어가 1분 정도 황 대표와 대화를 나눈 직후 기자와 만나 “건강 상하시면 안 되니까 걱정을 말씀드렸다”며 “황 대표가 이렇게 어려운 고행을 하는 그 충정을 잘 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말씀을 잘 전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전날(23일) 황 대표를 방문하려다 황 대표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고 이날 사전 조율 없이 농성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저녁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내내 텐트 안에 누워서 휴식을 취했고 몸을 반쯤 일으킨 채 이 총리와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방문 배경에 대해 “제1 야당 대표가 동절기에 나와서 단식을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최후의 호소 수단인데 이런 추운 날 하는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안타까움이 있는 것 같고, 국회 내에서 문제를 풀어보면 어떻겠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이 총리는 이날 낮 12시 21분께 황 대표가 단식 중인 청와대 사랑채 인근 텐트를 찾아 황 대표를 위로했다.
이 총리는 텐트 안에 들어가 1분 정도 황 대표와 대화를 나눈 직후 기자와 만나 “건강 상하시면 안 되니까 걱정을 말씀드렸다”며 “황 대표가 이렇게 어려운 고행을 하는 그 충정을 잘 안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자신의) 말씀을 잘 전해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 총리는 전날(23일) 황 대표를 방문하려다 황 대표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일정을 취소했고 이날 사전 조율 없이 농성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저녁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진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내내 텐트 안에 누워서 휴식을 취했고 몸을 반쯤 일으킨 채 이 총리와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방문 배경에 대해 “제1 야당 대표가 동절기에 나와서 단식을 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최후의 호소 수단인데 이런 추운 날 하는 것에 대해 인간적으로 안타까움이 있는 것 같고, 국회 내에서 문제를 풀어보면 어떻겠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