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경북도, 한국 문화유산 간직…대학과 상생·발전”
계명대 “경북도, 한국 문화유산 간직…대학과 상생·발전”
  • 남승현
  • 승인 2019.11.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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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교수·교직원 등행대회
지역 사랑 함께 실천 의미 담아
계명대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최근 ‘외국인 교수와 함께하는 교직원 등행대회’행사를 가졌다.

계명대 교수 및 직원 600여 명은 지역사랑 실천을 위해 경상북도청 천년숲과 인근 검무산, 하회마을 등 에서 등행대회 행사를 가졌으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함께 자리했다.

이번에 계명대가 경상북도청과 인근에서 행사를 가진 것은 지역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고 함께 상생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외국인 교수 60여 명도 함께 참가했는데, 계명대 전체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을 대표해 특별히 이철우 도지사에게 캐리커쳐와 73개국 출신국가별 국기와 함께 각자의 나라말로 국가명을 직접 적어 만든 액자를 선물했다.

계명대는 이번 가을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외국인 교수도 함께 행사에 참가하며 국제화와 함께 외국인이 아니라 지역민으로서 지역사랑을 함께 실천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 주신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감사드리며, 경상북도는 안동하회마을, 경주 등 한국의 문화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이런 문화유산을 활용해 문화 확산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 기대된다. 계명대도 이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에르뎀(Erdem Cagri) 계명대 국제관계학전공 교수는 “계명대 구성원으로 외국인 교수와 교직원들이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한국에서 생활한지 5년 정도 지났는데, 이제는 여기가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 대구·경북의 일원인 만큼 지역사랑을 실천하는데 한 몫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현재 기준으로 1천294명의 교수(전임, 비전임 포함) 중 11%에 달하는 144명이 외국인 교수로 구성돼 있다. 국적도 30여 개국으로 다양하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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