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 ‘2개 악법 저지’ 강력 투쟁
우리공화 ‘2개 악법 저지’ 강력 투쟁
  • 이창준
  • 승인 2019.1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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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천막 100여개 설치
불법 정치담합·거래 발생 우려
한국당에 총력연대투쟁 제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투쟁중인 우리공화당이 25일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연동형비례대표제 저지 투쟁에 돌입한다.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인 조원진 의원은(대구 달서구병·사진) 당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우리공화당은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개 ‘악법’에 대해 저지 투쟁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며 “여의도 국회 앞에 천막 100여개를 설치하고 공수처 설치와 연동형비례대표제 저지 투쟁에 전면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도 총동원령을 내려 국회를 둘러싸고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말했듯이 국민은 모르고 정치권만 아는 제도로 문재인 정권과 뜻을 같이 하는 좌파들이 좌파연정을 하려는 것으로 수없는 불법 정치담합과 거래가 발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개혁은 공정과 정의라는 두 단어가 필요한데, 지금 문재인 정권이 하고 있는 공수처법은 검찰개혁의 기본인 공정과 정의를 깨고 권력의 하수인으로 검찰을 만들겠다는 검찰 제압법이자 많은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장기집권을 획책하겠다는 법”이라고 몰아부쳤다.

조 의원은 한국당을 향해선 “오늘 세 번째로 자유한국당에 제안한다. 황교안 대표의 단식도 중요하지만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압박 투쟁도 중요하다”면서 “우리공화당의 여의도 전면투쟁에 자유한국당도 총력연대투쟁을 할 것을 제안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 저지를 목표로 최근 서울과 경기도에서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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