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공유·통합 통해 AI 경쟁력 강화
LG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공유·통합 통해 AI 경쟁력 강화
  • 윤삼수
  • 승인 2019.11.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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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빅데이터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경영진과 AI, 빅데이터 업무관련자 600여명이 참석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구매 성향을 예측하는 기술, 제조분야에서 불량 제품을 검사하는 기술 등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또 LG는 이날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기반으로 다수의 그래픽 처리장치(Multi GPU) 활용이 가능해져 딥러닝 작업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는 AI 개발 인프라를 공개했다.

AI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양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지와 최신 알고리즘(소프트웨어) 및 빠른 연산 속도를 가진 컴퓨터(하드웨어)와 연관돼 있다.

특히 빠른 연산 속도를 자랑하는 그래픽 처리장치(GPU)는 최근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미래 성장동력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슈퍼컴퓨터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LG는 개발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코딩을 하지 않더라도 마우스 클릭 등으로 화면에 있는 메뉴를 선택해 작업할 수 있도록 사용자 그래픽 인터페이스(GUI)를 적용했다.

또 AI 개발 인프라를 통해 계열사 간 AI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공유해 개발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아마존, 구글 등과 협업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차별화 된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AI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벤처캐피탈인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손을 잡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유망 AI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에도 나섰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4개 계열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조성중인 약 3천200억원 규모의 펀드에 200여억원을 공동 출자키로 했다.

윤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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