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조경 아래서 사랑 넘치는 겨울 만들어요”
“화려한 조경 아래서 사랑 넘치는 겨울 만들어요”
  • 이아람
  • 승인 2019.1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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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百, 크리스마스 장식 설치
대구 ‘사랑·평화·기쁨’ 테마
롯데, 북유럽 작가 작품 전시
신세계, 출입구마다 눈꽃 조명
대백프라자크리스마스점등(2)
대구지역 백화점이 화려한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은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정문 앞에 설치된 조형물에서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지역 백화점이 대형트리, LED장식 등으로 화려하게 내·외관을 치장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27일 대구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대백프라자 정문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조경물을 설치 및 점등했다. 1층 정문 로비에도 트리 및 포토존이 설치돼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대구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는 ‘사랑(LOVE)’, ‘평화(PEACE)’, ‘기쁨(JOY)’ 등 세가지다.

선물상자와 날개, 그리고 별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조경물은 한 해 동안 다사다난했던 우리 모두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평화로움속에서 즐겁고 사랑이 넘치는 겨울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소품 및 카드 등도 선보여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라자점 지하 1층 포장코너에는 크리스마스 캐럴 음악이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카드와 반짝이가 날리는 워터볼(20만 원대), 오르골 등 소품을 판매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대구점 5층 샤롯데 스퀘어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고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다양한 소품과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편의공간 및 쇼윈도, 9층 아동매장 등을 꾸며 동화같은 스토리텔링 아이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올 크리스마스 컨셉을 북유럽으로 잡고, 북유럽 일러스트 대표작가인 ‘마티피쿠얌사(핀란드)’의 작품을 주제로 핀란드의 자연, 동물 등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내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드로잉엣가든’ 매장에서는 오는 30일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8만5천 원으로, 백화점 10층 문화센터를 통해 사전접수 후 5층 본 매장에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 8일부터 남측, 서측, 북측 눈꽃 조명을 장식해 이목을 끌고 있다. 3층 게이트와 5층 LED타워, 파미에 브릿지 등에도 대형 트리 장식과 자체 캐릭터 ‘푸빌라’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또 동대구역 광장에 내년 1월 30일까지 외부트리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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