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적 행사, 격년제 개최…예산 절감을”

경북도의회 행복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영서)는 제312회 정례회 소관부서의 2020년도 예산안 심사를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실시, 행사성,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25일 자치행정국 소관 심사에서 홍정근(경산) 의원은 행사 예산과 관련, 행사 결과를 익년도 예산에 반영하고 연례 반복적 행사는 격년제 개최 및 개최일수를 최소화 하는 등 예산절감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

임미애(의성) 의원은 경북도민의 주민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관련 예산 확보도 힘써 줄 것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가 민주주의의 기본인 만큼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수(청도) 의원은 장기국외훈련을 마친 직원들이 훈련 복귀 후 관련 연구분야에 대한 지적자산을 활용하고 도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인사관리부분에 있어서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후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정책관 소관 심사에서 김희수(포항) 의원은 경북학숙의 입사생이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상, 대학가에서 학숙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감사관 소관 심사에서 위원들은 청렴문화콘텐츠 제작과 관련해 홍보영상이 도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내실있는 사업추진이 되기 위해서는 향후 영상물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여성가족정책관 소관 심사에서 배진석(경주)의원은 장난감 도서관 관련 예산 중 설치비를 제외한 운영비 전액이 삭감된 것을 언급, 시군에서 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박미경(비례)의원은 인성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해 시설운영이 열악한 가정 및 민간어린이집의 예산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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