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복지 유업 계승…특성화대 성공 이바지”
“만인복지 유업 계승…특성화대 성공 이바지”
  • 남승현
  • 승인 2019.12.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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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경산캠 성산홀·묘소서
설립자·초대 총장 합동 추모식
동정=대구대

대구대가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 38주기 및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 24주기 합동 추모식을 거행했다.

대구대는 지난 29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L층 강당과 고인의 묘소에서 박윤흔 영광학원 이사장, 김상호 대구대 총장,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이용택 전 국회의원, 이용두 전 대구대 총장, 성무용 학교법인 영광학원 법인고문, 장길화 총동창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고인의 유족을 비롯해 대구대 보직교수, 명예교수회, 총동창회, 교수회, 직원노동조합, 총학생회 등 대학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또한 학교법인 영광학원과 대구사이버대, 법인 산하 특수학교 관계자 등도 함께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영광교회 이원보 목사와 홍민혁 목사의 기도와 찬송으로 시작된 합동 추모식은 고인의 약력 소개, 추모영상 관람, 영광학원 이사장·대구대 총장·명예교수회장·K-PACE 센터 학생 추모사, 고인의 묘소 헌화 및 묵념 순서로 진행됐다.

김상호 대구대 총장은 “거친 땅에 일찍이 선구적으로 만인복지의 씨앗을 뿌린지 어언 63년, 대구대는 두 분의 유업을 받들어 전국에서 가장 특성화에 성공한 종합대학으로서 훌륭하게 자리매김했다”면서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세계를 향해 더 힘차게 도약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설립자인 고(故) 성산 이영식 목사는 1894년 경북 성주에서 출생해 대구 계성학교를 졸업하고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1946년 대구대의 모체가 되는 대구맹아학원을 설립해 장애인 교육에 헌신했다.

이영식 목사의 아들인 고(故) 창파 이태영 초대총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에서 명예 문학학사와 교육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대구대 초대, 2대, 3대 총장을 역임하고 대한특수교육학회 초대회장에 오르는 등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특수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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