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국제공동연구 유레카 사업 선정
첨복재단, 국제공동연구 유레카 사업 선정
  • 김주오
  • 승인 2019.1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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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연구비 40억 투입 패혈증 환자 감시시스템 개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범 유럽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국제공동연구 사업인 유레카(Eureka) 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유레카는 상용화 기술 위주로 국제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유럽의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연구펀드는 자국의 담당기관 (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형식이다. 유레카 네트워크에는 현재 총 43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고 현재까지 약 45조원의 연구비가 투자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JW 바이오사이언스(책임자 배수미)와 의료기기센터(책임자 김중현)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심토마와 컨소시엄을 이뤄 2023년까지 총 40억4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자받아 신규 패혈증 조기진단 바이오마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패혈증 환자 감시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패혈증은 세균 감염에 의한 전신염증반응과 쇼크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는 증상으로 국내 패혈증 사망자는 OCED 국가 평균의 2~3배에 이르고 있으나 패혈증 조기진단과 신속한 조치가 현재까지도 적절히 수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패혈증 조기 진단을 통해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으나 현재까지 한국에는 임상적 유효성이 증명된 패혈증 조기진단 인공지능은 개발이 부진한 상태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패혈증 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추고 국내외 패혈증 조기진단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어 약 10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 이영호 이사장은 “이번 연구는 재단의 비전인 세계 첨단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R&BD 허브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 지금까지 노력의 결과물이자 4차산업 혁명을 맞이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산업 서비스 발굴에 필요한 동력으로 그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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