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른 사연은?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른 사연은?
  • 뉴미디어부
  • 승인 2019.12.02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폭행 시도 외국인 업어치기로 제압, 경찰에 신고
성폭행범을 업어치기로 제압해 화제가 된 에이톤(방송화면 캡쳐)
성폭행시도 외국인을 업어치기로 제압해 화제가 된 에이톤(방송화면 캡쳐)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본명 임지현)이 2일 오전 한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11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0대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해 화제가 된 바 있는 그는 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일에 과분한 말씀과 관심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고 있다"고 말하며  "함께 현장에서 경찰에게 인계하기 전까지 도움주셨던 서현교회 교인분들 외 모든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런 성범죄가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하고 피해 여성분에게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부디 바랄뿐이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특히 "'의인'이라는 호칭은 저 이외에 해당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셨던 모든분들께 정중히 돌려 드리겠다"며 "욕심내지 않고 묵묵하게 진심을 다해 좋은 음악 만들어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 피의자에게는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길을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막상 그런 일을 눈앞에서 보면 자기 몸 사리기 마련인데.. 멋지십니다~ 앞으로 대박나세요!!(ju9u****), '남 일이라고 그냥 보고만 있거나 지나치는 사람도 있는데 용기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d-da****), '와~ 에이톤 님 멋지십니다! 오늘부터 팬 될랍니다!!'(dell****) 라며 응원을 보냈다. 

에이톤은 길구봉구, 백지영 등 가수들의 곡을 작곡ㆍ편곡 했으며 지난 2월 Mnet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6에 출연한후 앨범을 내기도 했다.  뉴미디어부 

 

 

아래는 에이톤이 밝힌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에이톤입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고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일에 과분한 말씀과 관심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많이 수줍고 쑥스러울 따름입니다.

함께 현장에서 경찰에게 인계하기 전까지 도움 주셨던 서현교회 교인분들 외 모든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런 성범죄가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하고, 피해 여성분에게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기를 부디 바랄뿐입니다.

저는 평범한 30대 초반의 청년입니다. 유도나 어떠한 운동을 배운 적도, 체격이 좋은 편도 아니며 체력 또한 평균 이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했던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의인’이라는 호칭은 저 이외에 해당 사건 처리에 도움을 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중히 돌려 드리겠습니다. 

제 것이 아닌 응원과 칭찬에 보답하는 방법은 제가 앞으로 더 좋은 음악과 노래를 들려 드리는 것이라 생각하며 욕심 내지 않고 꾸준하게 진심을 다해 좋은 음악 만들어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최선을 다했으나 더 빨리 도움주지 못해 피해자분께 미안함을 가지며 어서 빨리 안녕한 상태로 행복한 일상에 복귀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피의자에게는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기를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동영상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