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부과 검토”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베트남산 합판(Plywood)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국합판보드협회가 베트남산 합판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덤핑 방지 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합판은 목재를 얇은 단판으로 만들어 단판을 서로 교차하도록 접착시킨 적층판으로, 거푸집과 건축용 내·외장재, 가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합판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천억원대 수준이며 베트남산이 약 40%, 국내산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말레이시아산과 중국산 합판에 3.96%∼38.10%의 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합판보드협회는 말레이시아산과 중국산에 대한 덤핑 관세 부과 조치 이후 베트남으로부터 덤핑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점유율과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고용 감소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협회 측이 제시한 덤핑률은 93.5%다.
이에 무역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협정과 국내법령에 따라 예비조사와 본조사(각 5개월 이내)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홍하은기자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한국합판보드협회가 베트남산 합판의 덤핑 수입으로 국내 산업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덤핑 방지 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합판은 목재를 얇은 단판으로 만들어 단판을 서로 교차하도록 접착시킨 적층판으로, 거푸집과 건축용 내·외장재, 가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국내 합판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천억원대 수준이며 베트남산이 약 40%, 국내산이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말레이시아산과 중국산 합판에 3.96%∼38.10%의 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합판보드협회는 말레이시아산과 중국산에 대한 덤핑 관세 부과 조치 이후 베트남으로부터 덤핑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점유율과 판매 가격이 하락하고 영업이익과 고용 감소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협회 측이 제시한 덤핑률은 93.5%다.
이에 무역위원회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협정과 국내법령에 따라 예비조사와 본조사(각 5개월 이내)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홍하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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