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 공로상
[제6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 공로상
  • 홍하은
  • 승인 2019.1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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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보재단 이찬희 이사장…저신용 사업자 지원 강화 ‘앞장’

 
공로상-대구신용보증재단 이찬희 이사장
 
“저희 재단은 ‘지역 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의 마음까지 보증한다’는 슬로건 아래 수요자 입장에서 보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는 ‘제6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대축전’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하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찬희(사진) 이사장은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장은 경기 침체로 고통을 겪는 지역 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저신용 사업자 지원 강화, 청년 창업자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로 상을 받는다.

대구은행에서 20년간 근무한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 지원 부서장 및 지점장, 기업 총괄 본부장, 부행장 등을 거친 중소기업 지원 전문가다.

그는 2014년 대구신용보증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부임, 2017년 성과 계약 이행 실적 및 경영 평가 등 운영 성과가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경북신보재단 박진우 이사장…소상공인 보증심사기준 대폭 완화

 
경북신용재단 박진우 이사장
 
“경기침체로 인해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인 보증을 지원하도록 출연금 기반을 닦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일 대구신문이 주관·주최하는 ‘제6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에서 경상북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적극적인 보증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로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박진우(사진)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이같은 각오를 보였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적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경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기업의 자금유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07년 특별법상 공적 보증기관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재단은 지난 2017년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한도 내 심사를 대폭 완화해 포항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와 그 피해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탰다. 박 이사장은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영세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을 하는 등 서민복리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는 정책을 앞장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장성훈 주무관…신기술플랫폼 도입·운영 ‘일조’

 
장성훈 주무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내부에서 관심도 별로 없었고 충돌도 많았는데 외부에선 신기술 도입에 대한 얘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것이 현재는 내부에서 먼저 신기술플랫폼에 대한 관심을 내비치고 있어 논의의 시작점에 있던 사람으로써 뿌듯합니다.”

대구시청 장성훈(사진) 주무관은 2017년 7월부터 약 2년간 ‘신기술플랫폼 임시조직(TF)’을 구성해 현재 자신이 근무하는 신기술 심사과의 신설과 본격적인 신기술플랫폼 운영에 크게 일조했다.

처음 신기술플랫폼 도입을 위한 TF를 구성할 때는 당시의 감사실에서 3명이 시작했다. 낯선 업무에 대한 두려움과 드는 시간과 비용(예산)에 비해 내부의 인식이 따라오지 못한 점이 컸고 개발·활용을 평가해 문제점이 있으면 개선해야 하는데 그럴 기회조차 없었다.

장 주무관은 “같이 이 일을 시작하셨던 감사관께서 퇴임하신 후 6개월 간 공백도 느낀 적이 있었다. 하지만 3명이 시작한 조직도 서서히 커지게 됐고 노력 끝에 현재의 모습이 돼서 기쁘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로상은 나 혼자가 아닌 퇴임하신 감사관 님을 비롯해 직원 전체에게 주어진 상이라 생각한다”며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장 주무관을 비롯한 신기술 심사과는 이제 신제품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장 주무관은 “현재 지역구 별로 신제품에 있어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직이 마련돼 있다”며 “앞으로 대구의 영세한 업체에 대한 활로를 모색하고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신제품을 찾기 위해 힘쓰려 한다”고 말했다.

 

경북도 김세진 주무관…지역 벤처기업·청년 인재 매칭 추진

 
김세진
 
경북도청 과학기술정책과에서 근무하는 김세진(34·사진 ) 주무관은 지역 청년의 취업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 주무관은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청년들의 일자리난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지원사업을 도맡아 운영해왔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내 중견·중소기업 및 연구기관과 매칭해 취업난을 해결하는 ‘경북형 AI·Big Data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역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연구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 연구마을 등 유망 벤처기업 청년인재 매칭 사업’을 실시, 포스텍 캠퍼스 입주기업 등 지역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우수 청년 인재를 매칭해주고 있다. 이로써 청년들은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사업들은 지역 청년들의 관심을 모으며 올해 들어 30여명의 청년들이 취업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밖에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의 수출과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사업도 맡아 추진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영광”이라면서 “과학기술정책과가 지역민들과 동떨어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과 도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고 주시는 상으로 알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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