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복지시민연합 논평
대구·경북 단체장 등이 김영만 군위군수 석방 탄원서 제출과 관련해 이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일 논평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등은 그동안 줄기차게 외쳤던 ‘청렴’은 내팽개치고 억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군위군수 구하기에 적극 나섰다”며 비판했다.
또 “단체장들은 군위군수 탄원서 작성으로 더 이상 공직자와 지역민들에게 청렴을 강조할 명분을 잃었다”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범죄자를 구명하기 위해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패와 반청렴에 둔감한 이들 단체장은 자신을 뽑아준 지역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만 군수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에 권영진 대구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일 논평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추진하는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 등은 그동안 줄기차게 외쳤던 ‘청렴’은 내팽개치고 억대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된 군위군수 구하기에 적극 나섰다”며 비판했다.
또 “단체장들은 군위군수 탄원서 작성으로 더 이상 공직자와 지역민들에게 청렴을 강조할 명분을 잃었다”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범죄자를 구명하기 위해 단체장과 시도의회 의장이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패와 반청렴에 둔감한 이들 단체장은 자신을 뽑아준 지역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만 군수의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에 권영진 대구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등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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